맨유 vs 맨시티, 일벌 문양 새겨진 유니폼 입는 이유… 라인업과 중계는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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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캡처화면

미국에서 펼쳐지는 맨체스터 더비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11시 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유스턴에 있는 NRG 스타디움에서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펼친다. 맨체스터 더비가 영국 밖에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유는 데 헤아, 발렌시아, 린델로프, 스몰링, 블린트, 에레라, 포그바, 래시포드, 미키타리안, 린가드, 루카쿠가 선발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맨시티는 아구에로, 스털링, 로버츠, 데 브라이너, 포덴, 워커, 투레, 페르난지뉴, 콤파니, 아다라비오요, 에데르손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양팀은 지난 5월 맨체스터 아레나 테러 사고로 숨진 22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일벌 문양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맨시티는 지난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와 맨시티는 오는 20일 미국 휴스턴에서 치르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맨체스터의 상징인 일벌 문양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라며 "지난 5월 맨체스터 테러 공격으로 아픔을 겪은 희생자들에 대한 존중의 의미"라고 밝혔다.

일벌은 산업혁명의 중심지였던 맨체스터의 상징물이다. 테러 사건 이후 일벌 문신은 맨체스터 시민들에게 유행처럼 번졌다.

이번 경기는 네이버스포츠, SPOTV, TV조선(녹화)을 통해 중계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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