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2' 이정수-강형호-임정모-정필립, '라일락'팀 호평으로 4중창전 시작

29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서는 본선 4라운드에 들어서며 4중창 경연이 시작되었다.
첫 등장한 팀은 이정수-강형호-임정모-정필립 4명이 뭉친 '라일락' 팀이었다. 네 사람은 헨델의 '사라방드'를 팝스타일로 재해석한 '아미시 포에버'의 'Prayer in the Night'을 선곡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멜로디에 맞춰 라일락 팀은 파워풀하면서도 조화로운 목소리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후 MC 전현무는 "저 오늘 방송 끝난 줄 알았어요. 피날레 곡 같은 느낌을 주셨어요"라며 놀라워했다.
심사위원들도 박수를 치며 감탄했고 이들의 무대에 비교적 호평을 보냈다. 윤종신은 "네 명이 목소리가 달라 안 뭉쳐질 것을 걱정했다"고 말했지만, "기우에 그쳤다"며 "오늘 정도의 네 사람의 목소리라면 (대중적인 멜로디가) 강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윤상은 "정필립의 불안했던 면이 팬텀싱어 시즌2를 통해 극복되는 것 같다" "강형호의 포지셔닝이 좋았다"며 호평을 보냈다.
마이클 리 역시 "마지막 부분은 너무 좋았다. 팀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고 칭찬을 했다. 다만 마이클리는 "시작부분의 솔로파트가 너무 솔로 같았다", "제스쳐는 따로 하면 조금 약해질 수 있다"는 조언을 주었다. 손혜수 역시 "강렬한 에너지로 오케스트라를 이겨내는 목소리를 보여주었다"며 "헨델이 무덤에서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익사이팅했다"는 칭찬을 했다.
그리고 공개된 이들의 최고점은 윤상의 96점, 최하점은 윤종신의 90점이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