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요금 인상 논의 본격화…인상 폭·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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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

서울 택시 요금 인상 논의가 본격화됐다.

서울시 택시정책위원회는 19일 오후 회의를 열고 "올해 이후 변화된 LPG 가격과 물가 인상 등 택시요금 조정 요인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들은 요금 인상의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인상 시기와 인상 폭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택시요금 조정은 시민에게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되, 요금 조정의 방점을 택시기사들의 처우 개선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택시요금이 실제 인상되려면 택시정책위가 의견을 모은 뒤 시민 공청회,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시의회 상임위ㆍ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서울시 택시요금은 지난 2013년 10월 기본요금을 2천400원에서 3천 원으로 600원 올린 뒤 4년간 동결 상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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