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주택 주민 "삶의 질 좋아요"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일반주택자보다 만족도 ↑

공동체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은 일반 주거지 사람과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일까.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올해 1월 펴낸 <서울시 공유주택사업의 경제적 성과 및 사회적가치평가 연구>에는 공동체주택 입주민 삶의 질이 일반 주택 입주민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온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성균관대와 한국임팩트투자진흥원은 지난해 9월 30일~10월 20일 서울의 공동체주택 4곳 입주민 35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건강상태, 안전감, 환경위생, 여가생활, 수면, 대인관계 등) △주거만족도(편리성, 채광, 환기와 통풍, 소음, 공동시설 등) △거주지 선택 고려사항(연령, 성별, 직업 등) △개인정보(통근 편리성, 경제성, 이웃관계 등) △현 거주지의 만족도 등의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했다. 연구팀은 또 서울에 살면서 원룸이나 빌라,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 아파트, 고시원 등을 임차해 살고 있는 직장인과 대학생, 대학원생 50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같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반적 삶의 질' 부문에 있어서 공동체주택 거주자군이 3.71로 대조군 3.48보다 높았다. 또 '건강영역 삶의 질'에서도 공동체주택 거주자군 68.66으로 대조군 61.66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했다. △심리 및 자존감 △사회적 유대 △경제성 만족도 부문에서도 공동체주택 거주자군이 대조군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황석하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