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넷 중 1명 '연예인'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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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예술인 2·3위

청소년 넷 중 하나가 '연예인'을 희망 직업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공무원에 이어 3위에 예술인이 올라 40% 가까운 청소년이 문화·예술인을 선호했다.

스마트학생복은 지난 1일부터 약 일주일간 초·중·고생 499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직업관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약 25%의 청소년이 희망 직업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선택하며 가수, 배우, PD 등 연예 산업군을 가장 선호했다. 뒤를 이어 '공무원(13%)', '예술업계(12%)', '의료계(10%)' 순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선호 직업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 희망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요소로는 반수가 넘는 약 53%의 청소년이 '관심 있는 분야'라고 답변했고, '안정적인 직업(24%)', '돈(12%)' 순으로 드러나 직업 선택에 있어 본인의 관심도가 돈이나 안정성, 명예 등 다른 요소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가지게 될 직업과 관련해 청소년들은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직업 교육의 필요성을 묻는 말에는 약 95%로 대부분의 학생이 필요하다고 답하며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학교에 바라는 직업 관련 교육으로는 '현장 교육(43%)', '직업에 대한 실습(37%)' 등이 꼽히며 직업을 체험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보였다.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직업관과 직업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스마트학생복은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소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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