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최진희 "'뒤늦은 후회' 처음 들어본 노래, 가사 잊을까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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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10 08:59:19 수정 : 2018-04-10 0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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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가수 최진희가 평양공연에서 부른 '뒤늦은 후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진희는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그는 "평양 공연을 갔다 와보니 '뒤늦은 후회'가 화제였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장현장덕 남매 듀오 중 덕이가 부른 노래인데 나와 친했었다"며 "'나 너 좋아해', '소녀와 가로등'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 노래가 있는 줄은 몰랐었다"고 밝혔다.

최진희는 "원래 '사랑의 미로'를 부를 줄 알았는데 이 노래를 하라고 해서 처음에 싫다했는데 요청이 있었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제가 외국에서 공연을 다녀와서 평양으로 가기 전 연습할 시간이 이틀밖에 없었다. 핸드폰도 못 가지고 가게 되있어서 이 노래를 들을 시간이 없었다"면서 "가사를 잊을까봐 걱정하며 불렀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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