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네쌍둥이 시우-시환-윤하-시윤 엄마아빠의 고군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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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인간극장' 방송화면.

8일 오전 KBS 2TV에서 지난 1월 방송됐던 '인간극장' 네쌍둥이 이야기가 재방송되고 있다.

결혼 6년차, 예쁜 딸을 둔 젊은 부부에게 닥친 일생일대의 사건. 민보라(37), 정형규(38) 씨 부부는 덜컥 네쌍둥이의 부모가 됐다.

다태아의 경우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합병증의 위험이 있고 무사히 태어나도 건강하리라 확신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보라 씨는 네 개의 심장소리를 듣자 눈물이 쏟아졌고 차마 어느 생명도 선택할 수 없어 '무조건 버텨보자'라고 다짐했다. 아이들을 지키려 혼신의 힘을 다 한 지 30주가 넘어가고 '건강하게 낳을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긍정의 힘으로 버틴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제왕 절개 수술날짜를 받은 부부. 그런데 일주일 전 아침부터 갑자기 진통을 시작했다.

정신없이 응급실에 도착한 보라 씨, 수축 억제제까지 맞으며 단 한 시간이라도 더 버티려고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는데 그날 밤, 네쌍둥이 '시우, 시환, 윤하, 시윤'이 세상에 태어났다.

하루에 분유 한통, 기저귀 70개를 해치우는 네쌍둥이를 먹이고, 씻기는 것만으로도 뒤로 나자빠질 정도. 게다가 육아초보인 남편까지 신경 쓰느라 보라 씨는 우리 집 아이가 다섯이 아니라 여섯인가 싶다.

그러던 어느 날, 네쌍둥이네 빨간 불이 켜졌다. 억척스레 다섯 아이를 돌본 끝에 병원에 입원한 보라 씨. 한편, 사라진 엄마를 찾아 네쌍둥이가 밤낮없이 자지러지는데.

위기에 처한 네쌍둥이네로 뭉쳐라. 양가 가족들 총 출동하여 손발 척척, 나날이 단단해지는 네쌍둥이 집을 찾아간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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