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성유리가 결혼 후 뉴욕에서 지내고 있는 핑클 멤버 이진을 만나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유리와 이진은 뉴욕 명소를 거닐며 핑클 시절 추억을 나누며 즐거워했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며 다시 담소를 나눴다. 이진은 "처음에는 두고온 친구들이나 부모님 등이 보고싶었다. 그게 좀 힘들었다"며 타국에 와 있는 소감을 성유리에 밝혔다. 하지만 이진은 "그래도 알잖아. 내 스타일.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는 거"라며 긍정적인 사고로 외로움에 적응하는 마음가짐도 전했다.

두 사람이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고 성유리는 "한국엔 언제 오실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진이 "겨울쯤에?"라고 답하자 성유리는 "빨리 좀 오셔요"라며 아쉬움을 담아 보챘다. 이진은 "결혼했으니까"라며 웃어보였지만, 기약없는 이별에 성유리는 이진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진은 우는 성유리에 "왜 그래. 진짜 울어?"라고 달래면서도 결국 함께 눈가가 촉촉해지고 말았다. 

성유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희는 이게 패턴인 것 같아요. 언니랑 이별해야 된단 생각을 하면 잘 놀다가도 금방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라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전했다. 또 성유리 "(이진) 언니같은 성격이 좋다. 굉장히 쿨하다. 대리만족이 된다. 좋아하는 여성상이다. 제가 남자라면 이진을 만나겠다"며 이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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