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 ‘검치호’ 등 5편 제작 지원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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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는 7일 장편 극영화 2편, 다큐멘터리 3편을 ‘2019 부산지역 영화제작 지원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작 중 장편 극영화 ‘검치호’(바투필름)는 2007년 김영조 감독의 ‘가족 초상화’에서 촬영감독을 맡았던 이강욱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심사위원단은 “부산 지역뿐만 아니라 전체 영화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액션 장르의 부활이라는 기획의 차별성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만장일치로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액은 상한액인 1억 원이다.

부산지역 영화제작 지원작 선정

극영화 2편·다큐멘터리 3편에

올해 총 2억 6500만 원 지원

‘적들의 로맨스’(브릿지 프로덕션)는 지난해 개봉해 호평을 받은 ‘파란입이 달린 얼굴’로 데뷔한 김수정 감독의 차기작으로, 현실 기반의 로맨스물이다. 심사위원단은 “직장과 연애 이야기라는 소재 특성상 영화가 아닌 TV, 웹드라마, 웹툰 같은 콘텐츠와도 경쟁해야 하는 만큼 냉정한 시나리오 모니터링과 각색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7500만 원을 지원한다.

다큐 부문 3편은 모두 부산 지역의 특성을 잘 살렸고, 한국 다큐멘터리계를 견인할 잠재력을 가졌다는 극찬을 받았다. 모두 3000만 원씩 지원한다. 부산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김지곤 감독의 ‘철선’(‘탁주’ 조합)은 한센인에 대한 이야기로 김 감독의 작가주의와 만나 기대를 모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 페미니즘 역사를 성찰하는 박지선 감독의 ‘마녀들의 카니발’(미디토리협동조합), 재일 조선인 이슈에 천착해온 김지운 감독의 ‘70년의 기적, 조선학교’(이스크라21) 역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2000년부터 시작한 부산영상위 영화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다수의 부산 영화가 제작됐다. 지원작 중 한 편인 김유리 감독의 ‘영하의 바람’은 지난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제25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영미 기자 mia3@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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