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여름 폭염 ‘기선 제압’ 나섰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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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올여름 역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자 부산시가 폭염 대응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건물 지붕의 열을 차단하거나 특수도료를 사용해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는 방식 등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1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변성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폭염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의 관련 담당자와 구·구 부단체장 군·관·경 기관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21일 폭염 종합대책 보고회

그늘막·쿨루프·쿨페이브먼트 등

시민 밀착형 대비책 대폭 확대

시는 우선 올여름 폭염 저감시설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시행한 그늘막을 늘리고 ‘쿨루프’와 ‘쿨페이브먼트’도 확대하기로 했다. 쿨루프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차열 페인트를 칠해 건물 열기 축적을 막고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또 쿨페이브먼트는 도로 지표면에 특수도료를 코팅해 표면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시는 또 버스 정류소 등 11곳에 인공 안개를 분사해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도 설치한다.

시는 이와 함께 무더위 쉼터 역시 더 늘리고 더 오랫동안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쉼터를 추가 지정하고 폭염 특보가 집중되는 7~8월 중 평일 24시까지 연장 운영되고 휴일에도 열리는 폭염대비소도 운영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더위 쉼터 거점을 순환하는 무료 냉방버스도 운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도록 시민 밀착형 폭염 대책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석하 기자 hsh03@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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