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미군, 생화학 실험 의혹’ 이달의 기자상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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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하,이우영,박혜랑 황석하,이우영,박혜랑

부산일보 사회부 황석하·이우영·박혜랑 기자가 보도한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 의혹’이 한국기자협회 제344회 이달의 기자상(지역 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는 제344회(2019년 4월) 이달의 기자상에 부산일보의 ‘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 의혹’을 비롯해 중앙일보 ‘안인득 어떻게 괴물됐나… 42년 안인득을 따라가 참사 전조 파악’ 등 총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부산일보의 이번 보도는 부산항 8부두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한미군의 생화학방어과제 ‘주피터(JUPITR)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재조명했다.

특히 주피터 프로젝트에 ‘살아 있는 매개체 실험(Live Agent Test)’이 포함돼 있고, 올해 8부두에 주피터 프로젝트 예산으로 350만 달러(40억 원)를 책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미 국방부 문서 내용이 밝혀져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이번 보도는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접근조차 쉽지 않은 미군의 생화학 실험 관련 내용을 끈질기게 파헤쳤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 언론에서는 드물게 탐사보도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장병진 기자 joyful@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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