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새마을, 캄보디아에 마을 공동체를 심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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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깜퐁스푸도 꽁비싸이군 처띠엘쭈름마을에서 ‘지구촌 새마을운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제공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깜퐁스푸도 꽁비싸이군 처띠엘쭈름마을에서 ‘지구촌 새마을운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제공

경남 통영시 새마을 가족들이 캄보디아 현지 마을에 주민공동체 구현의 구심점이 될 농장을 선물했다.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회장 황종관)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해외협력사업의 하나로 캄보디아 프놈펜 깜퐁스푸도 꽁비싸이군 처띠엘쭈름마을에서 ‘지구촌 새마을운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통영시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의 핵심은 마을 공동의 소득원인 닭, 오리 농장 조성. 현지에서 활동 중인 Y-SMU 청년포럼 ‘코션’이 시행을 맡았다. 코션 최명근 대표 주도로 지난 4월부터 쭈름마을 새마을지도자들과 척박한 땅을 일구고 벽돌을 쌓아 가로 6m, 세로 12m 크기 새마을농장을 만들었다.

이어 이번에 통영시지회가 농장 조성 확인과 쏘번어차학교 자매결연을 위해 방문단을 구성, 캄보디아로 향했다. 방문 첫날, 현지에서 준공식을 연 통영시지회는 쭈름마을 새마을지도자 5명을 선임해 인준서를 수여하고 새마을 조끼와 모자를 전달했다. 또 캄보디아어로 번역된 새마을운동 교재로 간담회 겸 교육도 진행했다. 농장에서 얻은 수익은 유지비를 제외하고 써번어차학교 후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마을 잔치를 열었다. 한국에서 공수한 당면 등 각종 식재료와 현지 야채 등을 섞어 만든 300인분의 잡채로 잔치상을 채웠다. 정성 들여 준비한 요리를 맛본 주민들은 엄지를 추켜세우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마을 학생 200명에게 학용품을 나눠주고, 체육활동에 필요한 축구공과 배구공도 전달했다. 가방이 없는 아이들을 위한 에코백도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황종관 지회장은 “단순한 물자 지원이 아닌,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꾸리고 숙원사업을 성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구촌 새마을운동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깜퐁스푸도 꽁비싸이군 처띠엘쭈름마을에서 ‘지구촌 새마을운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제공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깜퐁스푸도 꽁비싸이군 처띠엘쭈름마을에서 ‘지구촌 새마을운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제공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깜퐁스푸도 꽁비싸이군 처띠엘쭈름마을에서 ‘지구촌 새마을운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제공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깜퐁스푸도 꽁비싸이군 처띠엘쭈름마을에서 ‘지구촌 새마을운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제공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깜퐁스푸도 꽁비싸이군 처띠엘쭈름마을에서 ‘지구촌 새마을운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제공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깜퐁스푸도 꽁비싸이군 처띠엘쭈름마을에서 ‘지구촌 새마을운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제공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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