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방' 실제 뜻은?… 무려 4가지, 뭐길래?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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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사진-'런닝맨' 방송화면

'빠방' 뜻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배우 성동일은 초성 맞추기 게임에서 '빠방'을 외쳐 실제 사전에 있는 단어인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출연진들은 "빠방이 뭐냐", "이 형 뭐냐"고 투덜거렸고 성동일은 꿋꿋하게 "클랙슨 소리"라고 우겨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그런데 빠방이 사전에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제작진은 '빠방'의 뜻을 검색해본 뒤 "이 뜻을 얘기하시면 인정해 드리겠다"며 물러났다.

이에 출연진들은 단체로 빠방의 뜻을 추측했고, 성동일은 "어떤 '관' 속에 갇혀 있는 방들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추측했지만, 틀렸다.

제작진은 '자동차의 경적 따위가 가볍게 울리는 소리'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빠방'에는 명사, 형용사 구분에 따라 4가지 뜻이 담겼다.

먼저 명사로서 '빠방'은 어린아이의 말로, '자동차'를 이르는 말이다.

이어 형용사로는 '빠방하다'로 속이 꽉 차 있다, 가슴이나 엉덩이 따위가 크고 탄력이 있다, (속되게) 권세 다위가 있어 영향력이 크다 등의 뜻이 담겨있다.

디지털편성부 multi@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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