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도시재생” 동명대 정규교과목 ‘리빙랩’ 화제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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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홍보학과 9/17 알티비피얼라이언스(주)와 MOU
마을공간 곳곳 공익적 활용 위한 콘텐츠 발굴 기획
3학년 전공과목(3학점) PR기획론 공동운영 성과주목

올 2학기 교과목을 통해 영도지역 문화복합공간의 공익적 활용에 뛰어든 동명대 학생들의 현장 참여 움직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명대(총장 정홍섭)는 17일 알티비피얼라이언스(주)(대표 김철우)와 산학협력 교육 및 연구, 영도구 봉산마을 프론트 리빙랩 (Front Living Lab) 비탈 프로젝트 진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양 기관은 영도구의 도시재생을 위한 공간 기획, 문화콘텐츠 기획과 홍보를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알티비피얼라이언스(주)는 지역 문화 역사 기술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든 사람들이 가치 있는 삶을 일상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혁신적 실험을 진행중이며, 도시재생과 공간기획, 컨텐츠 개발 등의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동명대 광고홍보학과와 알티비피얼라이언스(주)는 3학년 전공과목인 <PR기획론>(담당교수 이정기. 3학점. 수강생 총 20명)이라는 수업을 이번 2학기에 공동으로 운영한다.

동명대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은 알티비피얼라이언스(주)의 전문가들의 협조 아래 봉산마을의 공간 <스쳐>, <올라서당>과 복합문화 공간 <끄티> 등의 공간이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공익적으로 활용되게 하기 위한 기획과 콘텐츠 발굴 등을 하게 된다.

우수한 기획물은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알티비피얼라이언스(주)의 기획 사업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광고홍보학과의 <PR기획론> 수업은 도시재생, 공간기획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진행 되는 전공 수업이지만 전통적인 수업 방식을 탈피한 현장 참여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기획 실무 능력을 높이게 된다.

학생들은 학기 중 알티비피얼라이언스(주)의 기획단이 되어 실제 기업의 공익 캠페인 기획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이후 겨울 방학에는 현장실습과 인턴 제도를 통해 자신이 직접 기획한 캠페인을 실제로 집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동명대 이정기 교수는 “동명대와 알티비피얼라이언스(주)와의 산학협력을 시작으로 부산의 대학과 기업이 함께 부산의 각종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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