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이성근 씨 첫 시집 ‘바람이 되는 이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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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이성근(사진) 씨는 산문을 시원시원하게 쓴다. 그의 산문 호흡은 글 그 자체로써 갖춘 것이라기보다는 환경운동의 이력과 경륜에 의해 갖추어진 것이다. 경험이 쌓여도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그는 산문에서 시로 나아가 첫 시집 <바람이 되는 이유>(전망)를 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시를 아주 오랫동안 써왔다고 한다. “30여 년 전 쓴 시도 시집에 들어 있어요.”

그는 경남 의령 출신이다. “의병장 곽재우와 백산 안희제, 유신시절 변혁운동가 이수병이 고향 의령의 인물이지요.” 그는 의령 출신에 어울리는 독특한 분위기를 지녔는데 시에서도 그런 뚝심이 느껴진다.

그는 “환경운동을 하면 나무와 풀을 비롯한 환경을 하나하나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는데 그렇게 바라보면 저절로 시가 마음속에 고여 든다”며 “제대로 숨 쉴 수 있는 녹색의 부산이 돼서 누구나 시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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