綠綠히, 마음 적셔 볼까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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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식물원 ‘안심치유정원’
반려식물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운영

부산의 1호 사회적 기업인 안심 생활이 운영하는 안심치유정원은 반려식물을 활용해 다양한 원예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심권(부산 금정구 두구동)에 위치한 식물원으로 자연 그대로를 활용한 정원과 산책길, 텃밭 등이 인상적인 공간이다.

안심치유정원 김재현 부장은 “도심 속 보물 같은 공간이라는 칭찬을 많이 듣습니다. 이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된다는 말도 들어요”라고 소개한다.

부산의 노인·장애인 복지관, 요양원, 유치원, 학교와 연계해 그룹별 수업을 주로 진행한다. 월 2회씩 12회 과정의 정기 프로그램도 있으며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일일체험이나 3~4회 정도의 단기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한다.

주말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단위나 연인들이 주로 찾고 있다. 정원을 거닐며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식물심기 체험을 한 후 직접 화분을 들고 갈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사회적 기업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참가비가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 안심치유정원 입장료와 체험비, 재료비, 음료, 화분과 식물까지 모두 포함해 1만 원이다.

직접 정원을 디자인한 후 큰 화분에 여러 다양한 식물을 심고 꾸미기 재료를 활용해 미니 정원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있다. 이 체험은 엄마와 아이들이 동시에 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3만 5000원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네이버 안심치유정원 예약 페이지에서 꼭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체험하지 않고 안심치유정원을 돌아보고 저렴한 가격에 식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blog.naver.com/ansimcaregarden

글·사진=김효정 기자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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