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마을공동시설 ‘골목빨래방’ 개소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지난 9일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마을공동시설 ‘골목빨래방’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진구와 시민이 운영하는 복지법인 우리마을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서은숙 구청장, 안하원 복지법인 우리마을 대표이사, 개금2동장, 구의원,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개소식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마을고사 형식으로 치렀다.
골목빨래방은 시민이 운영하는 복지법인 우리마을에서 부산진구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주거취약지역에 빨래방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 것으로, 주민들이 직접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빨래방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뿐 아니라 샤워실, 쉼터 등이 설치되어 지역주민의 편의시설이자 주민소통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개소식에서 서은숙 구청장은 “골목빨래방이 예전 빨래터처럼 이웃 간의 안부를 묻고, 공동체 활동을 하며, 지역의 돌봄 공백을 채워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골목빨래방은 부산진구 개금온정로 26번가길 34-1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세탁 3,000원, 건조 2,000원이며 수익금은 골목빨래방 운영에 사용된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