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즐기는 ‘어린이 큰잔치’ 찐재미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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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 ‘토깽이네’가 진행한 2020 부산어린이 큰잔치 ‘집콕키트 만들기’. 영상 캡처 유튜브 크리에이터 ‘토깽이네’가 진행한 2020 부산어린이 큰잔치 ‘집콕키트 만들기’. 영상 캡처

“재료를 가지고 모두 모이세요.”

28일 토요일 오후 2시. 80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토깽이네’가 2020 부산 어린이 큰잔치 유튜브 방송을 켜자 ‘기다렸어요’, ‘아이들과 집에서 놀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와 같은 댓글이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쏟아졌다.


제47회 행사 내달 2일까지 열려

테마에 맞춘 7가지 행사 다채


부산일보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제47회 부산 어린이 큰잔치가 내달 2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어린이 큰잔치는 모두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비대면 어린이 행사다. 어린이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토깽이네’ 등이 참여하는 7가지 테마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행사는 무지개색 테마에 맞춰 △레드존(열정) △오렌지존(젊음) △옐로우존(기쁨) △그린존(자연) △블루존(신뢰) △네이비존(몰입) △퍼플존(나눔) 등 7가지로 구성된다.

오렌지존 행사로 열린 토깽이네 라이브 방송은 플레이콘, 에코백 만들기 등 ‘뚝딱뚝딱 집콕 키트’를 가지고 유튜브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5살 아들과 함께 해당 방송을 집에서 유튜브로 시청한 강진환(41·부산진구) 씨는 “아이들이 즐겨보는 유튜브 계정의 크리에이터인 ‘토깽이네’가 나와서 시청하게 됐다”며 “신청은 못 해서 키트는 없지만, 마침 집에 플레이콘과 비슷한 것이 있어 함께 따라하며 아이들과 외출하지 않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토깽이네’는 네이비존 행사로 2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깜짝 뀌즈를 내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어린이 성격유형검사 프로그램인 ‘레드존’은 다음 달 2일까지 매일 30명씩 검사를 진행한다. ‘그린존’은 SNS공모전으로 가족과 추억 또는 실내놀이 활동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올리면 된다. 프로그램 관련한 정보는 홈페이지(kids.bus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랑 기자 rang@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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