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나타, 전국 백화점으로 확대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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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역사의 스페인의 올리브 전문 브랜드인 라치나타(LA CHINATA)가 전국 주요 백화점들에 입점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라치나타코리아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에도 전국 주요 백화점 입점이 계속될 예정"이라며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 입점해온 라치나타는 하반기에는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라치나타는 최근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에 입점을 완료했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도 2주간의 팝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신세계백화점 대전엑스포점에 상당 규모로 입점이 예정돼있어 라치나타의 프리미엄급 올리브오일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라치나타가 주요 백화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품질이다. 올리브오일의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바로 산도(acidity)다. 올리브오일은 올리브 과실에서 과육을 짜낸 것으로, 착즙 과정에서부터 산화가 진행된다. 껍질로 보호되던 과육 내의 지방산이 산소를 만나면서 분해되어 산도가 상승하는 것.

그중에서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산도가 최대한 낮게 관리돼 0.8% 이하의 산도를 지녔다. 이 정도의 산도를 얻기 위해서는 과실 자체에 결함은 없어야 함은 물론, 지나치게 성숙한 올리브를 사용해서도 안된다. 과육이 성숙하면 생산되는 오일의 양은 많아지지만 산도 또한 높아지기 때문이다.

라치나타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조기 수확한 햇올리브를 '원심분리 냉추출' 방식으로 생산해 산도가 0.1% 남짓에 불가, 국제 기준 대비 최대 7~8배 뛰어난 품질을 가지고 있다. 흔히 말하는 '냉압착' 방식보다 한 단계 진화한 '원심분리 냉추출(cold extraction) 방식'은 짜고 남은 과육이 오일에 섞이는 것을 방지해 고품질의 오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올리브는 올레산과 리놀레산 등 풍부한 식물성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들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줄여 심혈관계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고급 올리브오일 속에 포함된 '올레오칸탈(oleocanthal)'이라는 천연 폴리페놀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라치나타의 올리브오일은 0.1%대의 산도를 유지하면서도 올리브 자체의 맛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약간의 과일향과 싱그러운 풀 향이 느껴져 공복에 한 스푼씩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끝 맛으로 목구멍에서 느껴지는 작열감은 올레오칸탈의 고유한 자극이다. 이 정도 품질의 올리브오일을 적게는 1만 원대부터 만날 수 있다. 핸드피킹(hand picking) 즉,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 손으로 따서 생산한 '라치나타 프리미엄(Primium)오일'은 7만 원대에 불과해 선물용으로도 부담이 없다.

라치나타 관계자는 "라치나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 보유한 우수한 품질과 맛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며 "곧 다가올 추석 명절을 대비해 주요 백화점들이 자체 VIP 고객 선물로 라치나타 향미유 수 백 세트 등을 벌써 주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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