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X어반스터프 한정판 의류, '무신사'에서 판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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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가 'MZ세대'의 감성을 저격할 이색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바로 감각적인 스트릿 캐쥬얼 브랜드 '어반스터프'와 함께 한정판 롯데월드 컬렉션(사진)을 출시한 것이다. 최근 캐릭터 IP와 콘텐츠 역량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롯데월드가 이번에는 의류 프로젝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번 롯데월드X어반스터프 협업은 롯데월드 캐릭터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989년 어드벤처 오픈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를 자유로운 스트릿 스타일 캐릭터로 재탄생 시켜 유니크한 협업을 완성했다.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를 통해 판매하는 이번 컬렉션은 힙한 포즈를 취한 로티 그래픽을 새긴 후드 티셔츠, 회전 목마를 탄 로티가 그려진 반팔 티셔츠 등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제품에 녹여냈다. 또 "I'M NOT A CHILD", "MOM! DON'T WORRY" 등 레터링 문구를 통해 위트를 더했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기성세대와 색다른 재미를 찾는 MZ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컬렉션은 티셔츠, 맨투맨티, 후드티, 에코백 등 총 35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롯데월드는 최근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2일에는 롯데월드 캐릭터로 하루 일과를 마친 로티의 집이라는 세계관으로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LOTTY's APARTMENT'를 오픈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에 롯데월드를 테마로 한 신규 트랙 '코리아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오픈했다. 카트라이더를 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월드 카트레이싱'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카드와 제휴를 통해 롯데월드 전 사업장 관련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PLCC 로티 캐릭터 카드 '롯데월드카드'를 출시하는 등 캐릭터를 다각화한 프로젝트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최근 여러 업종에서 캐릭터IP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롯데월드 역시 강력한 캐릭터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진행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협업을 통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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