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취준생 청년에 ‘국가자격증 취득 응시료’ 최대 10만원 지원!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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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실직청년지원금'과 더불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 디딤돌 역할 기대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에서 취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만19세~34세)의 취업 능력개발 지원을 위해 국가자격증 취득 응시료를 1인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수영구에서는 이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시장 불안정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코로나19 실직 청년지원금」 1인 50만 원을 585명에게 지원하는 등 청년의 취업 활동 촉진 및 생계안정에 힘써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국가자격증 취득 응시료 지원을 위해 수영구는 올해 1월 「수영구 청년 기본 조례」를 정비하여 사업 근거를 마련하고 2021년 제1회 추경 예산에 수영구 의회 의결(‘21.3.25.)을 거쳐 사업비 5,100만 원을 확보하였고,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 신설 협의를 완료(‘21.6.28.)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수영구 청년 자격증 취득 응시료 지원」 사업은 ① 지게차 운전 ② 굴삭기 운전 ③ 자동차 정비 ④ 미용사 ⑤ 컴퓨터 그래픽 등 총 546여 가지의 종목을 지원하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속한 만19세~34세의 수영구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 이후 시험에 응시한 이력이 있으면 최종취득 여부와 무관하게 1인 최대 10만 원의 응시료를 소급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9월 1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3개월간 수영구청 홈페이지(https://www.suyeong.go.kr/)에서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예산 소진 시 접수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약 500여 명의 청년이 응시료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사업 신청 청년이 늘어날 경우 내년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영구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051-610-482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고용시장 악화로 고통받고 있을 청년을 위해 수영구에서 취업 성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라며, 청년층 취업 능력개발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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