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복 지원그룹 회장 부산대에 장학금 3억 원 기탁
박재복(오른쪽) 지원그룹의 회장이 7일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왼쪽) 본관 총장실에서 '지원장학금' 3억 원을 출연했다.
부산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졸업생인 박 회장은 "누구보다 젊은 인재에게 투자해야 나라의 미래가 있다"며 "지역에 거점을 둔 대학으로서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내고 있는 부산대에 기부하는 것이야말로 지역 발전을 돕는 길이라는 생각에 최고경영자과정 재학시절부터 장학금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983년 설립한 지원건설 등 그룹을 이끌며 지역의 고용 창출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차정인 총장은 “지원장학금은 우리 대학 저소득층 학생에게 지원하여 많은 학생이 학업에 전념해서 대한민국과 부울경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