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송월(주), 2021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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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대표 기업 송월(주)(회장 박병대·사진)이 ‘2021 노사문화대상’에서 정부 포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된다.

송월은 72년간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26년 무분규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 아래 업계 1위의 견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송월 노사는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자, 노 측은 임금 동결과 휴업 등의 고통을 분담하는 대신 사 측은 고용 유지와 함께 선제적으로 임금을 인상하는 등 상생 일터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송월은 또 고용 안정에도 이바지했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정년을 62세로 연장하고, 정년 이후 64세까지 촉탁직 채용이 가능하도록 해 고령자 고용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내 우선 투자를 원칙으로 시설·장비를 증설해 내국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대리점과의 상생 경영 환경도 조성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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