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쿱생협, 플라스틱 생수병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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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부산지역 9개 회원조합은 최근 ‘내 맘에 그린·Green 부산,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통해 부산에서 플라스틱 생수병 100만 개를 줄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플라스틱 생수병 100만 개를 줄이면 30년생 소나무 약 8300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아이쿱생협의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생수병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는 캠페인이다. 아이쿱생협 부산 지역 자연드림 27개 매장은 단체나 개인의 신청을 받아 플라스틱 생수병을 다회용기 혹은 종이팩으로 대체하는 운동을 전개한다.

부산해랑아이쿱생협 박영미 이사장은 “한국인 1인당 연간 사용하는 96개의 플라스틱 생수병은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바다로 유입되고 다시 사람에게 돌아온다. 성인 한 명이 일주일간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신용카드 1장 무게인 5g으로 추산된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플라스틱 사용 총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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