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고 익숙해서 지나쳤던 것들… 박세연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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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 작가의 개인전 ‘기억을 걷는 시간’이 19일까지 부산 사하구 다대동 홍티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2021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사라지다, 살아지다’의 마지막 전시이다.

박 작가는 사진을 바탕으로 시각 작업을 한다. 그는 인식과 지각에 관심을 두고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사소한 것이나 익숙해서 스쳐 지나쳤던 것을 새롭게 환기시키고, 익숙함과 낯섦의 경계를 들여다본다.

사진 작업 ‘AS EVER’ 시리즈는 생활공간 속에 흔적과 빛의 형태를 따라가며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보여 준다. ‘Between the layers’는 흐릿한 풍경 사진을 통해 보이는 것을 보는 것인지 관심을 두는 것을 보는 것인지, 보는 것에 대한 인식과 관점을 이야기한다.

‘시간의 초상’은 동일한 시각이지만 다른 날, 다른 시간에 저장된 시각 사진의 모음이다. 일상의 반복과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051-236-8661. 오금아 기자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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