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청량산 정상에서 마산 앞바다 감상하세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청량산 정상에 해양전망대가 들어선다.
창원시는 마산만과 마창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해양전망대를 다음 달 준공할 예정으로 현재 건립공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청량산 해양전망대 높이는 12m다.
마산만과 마산대교 조망 가능
높이 12m 전망대 내달 준공
시는 전망대와 함께 청량산 임도에서 정상까지 바로 연결되는 419m 길이 덱을 깔아 이 일대를 청량산 해양전망광장으로 조성한다. 해양전망광장 조성에는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7억 원에 시비 3억 원을 보태 총 1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청량산 해양전망광장은 마산합포구 가포·현동 등 주변 지역 인구와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림휴양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기존 산책로에서 청량산 정상까지 연결되는 등산로가 없어 인근 주민과 등산객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해맞이나 산악행사 등 다양한 행사 장소 활용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밤밭고개에 조성되는 무학산~청량산 연결보도와 연계한 트레킹·산악레포츠 장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량산이 위치한 곳은 진주와 통영·고성 등지와 연결되는 창원시의 관문이기도 하다. 이성훈 기자 l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