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센터 기장에도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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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체육시설 건립 촉구

부산 기장군에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 장애인 체육시설이 3곳에 불과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16일 부산 기장군의회에 따르면 제26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기장군 동부권 장애인 스포츠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2일 국민의힘 김종률 기장군의원(기장읍)은 5분 발언을 통해 “기장군에 장애인 체육시설이 전무해도 건립 논의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기장군청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기장군에 등록된 장애인은 8386명이다. 부산 전체 장애인 17만 6429명 중 약 4.8%에 이른다. 김 의원은 “기장군은 부산 도심에서 이동 거리가 멀고 젊은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이라며 “동부권을 대표할 장애인 스포츠센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 체육시설은 현재 3곳에 불과하다. △서부산권 장애인 스포츠센터(사하구)△한마음스포츠센터(해운대구) △곰두리스포츠센터(연제구)가 전부다.

이처럼 부산 장애인 체육시설은 손에 꼽힐 정도지만, 부산시와 기초지자체 등은 예산 문제로 추가 설치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사하구청이 부산시 지원 없이 운영하는 서부산권 장애인 스포츠센터에 매년 수억 원씩 적자가 나는 상황이 대표적인 사례다. 부산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비장애인 체육 시설은 어느 정도 흑자가 나는 구조라 위탁 운영도 가능하다”며 “흑자를 내지 못하는 장애인 체육시설은 보조금 투입이 필요해 확충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우영 기자 ver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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