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 해인사, 동지맞이 자비 나눔 실천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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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법보종찰 해인사가 22일 우리 전통 명절 동지를 맞아 자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해인사 제공 대한불교 조계종 법보종찰 해인사가 22일 우리 전통 명절 동지를 맞아 자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해인사 제공


나눔 실천은 스님들이 직접 지역 가정을 방문해 팥죽을 전달하는 등 단순히 물품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있다. 해인사 제공 나눔 실천은 스님들이 직접 지역 가정을 방문해 팥죽을 전달하는 등 단순히 물품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있다. 해인사 제공

대한불교 조계종 법보종찰 해인사가 22일 우리 전통 명절 동지를 맞아 자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2일 해인사에 따르면 동지맞이 자비 나눔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합천군 관내 가야, 야로, 묘산, 봉산면 등 4개면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스님들이 직접 지역 가정을 방문해 팥죽을 전달하는 등 단순히 물품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있다. 스님들은 직접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만나 감사와 위로, 격려, 덕담과 함께 자비 나눔을 실천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22일에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동지팥죽 270인분을 보시했다. 앞서 21일에는 가야초등학교와 야로초등학교 등을 찾아 학생들 전원에게 놀이기능이 포함된 과자 선물 121세트를 보시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총 선물 970세트를 선물했다.

또한 지난 20일과 21일에는 가야, 야로 지역의 다문화가정 43가구를 찾아 주문 제작한 케이크를 보시했다. 특히 오는 24일에는 가야지역에서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8가구에 연탄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연탄지원은 1가구당 250장씩 총 2000장의 연탄을 이날 오전 9시부터 스님들이 직접 해당 가구 가정에 쌓아드릴 예정이다.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은 “금일 자비 나눔 동지팥죽 행사는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고 모든 마장 장애와 코로나 병마가 하루속히 사라지기를 바라는 부처님 마음을 담았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전 국민들에게 희망의 팥죽 나눔 메시지를 해인총림에서 두 손 모아 정성으로 부디 전해드리니 모든 국민들이 힘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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