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부산 민주 2030선대위… 30대 5명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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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30부산선대위가 23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 제공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부산 지역 청년층 공략에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나섰다. 다양한 이력을 지닌 청년들로 구성된 선거대책위를 통해 2030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다음 달 선대위 발족과 함께 2030선대위도 꾸릴 예정이다.

‘2030 We:하다’라고 이름 지은 민주당 2030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구성과 향후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2030 We:하다’ 23일 발족
소상공인 대표 등 선대위 구성
간담회·정책 개발 등 방향 제시

‘2030 We:하다’ 선대위에는 5명의 상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부산 청년 문제에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온 지방의원들과 청년 당원들이 함께한다.

5명의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수제화 제조회사 스프링가든8 창업자인 소상공인 청년 대표 강지백(32) 씨 △당내 청년 정치인을 대표하는 김기탁(37) 부산 영도구의회 부의장 △미래문화산업을 이끌 김준영(38) 사단법인 한국게임문화협회장 △청년 암 경험자이자 경력 단절 해소에 앞장서는 서지연(35) 사단법인 쉼표(암 에프터케어) 이사장 △기초생활수급자로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온 이지원(32) 변호사 5명이 선임됐다. 이지원 변호사는 청년 대변인을 겸임한다. 이들 5명은 지난 15일 발표된 10명의 민주당 전체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라는 중책도 맡아 지역에서 대선을 이끈다.

2030 선대위는 ‘우리가 간다메(간담회)’ ‘이제, 명 받겠습니다’ ‘이제, 시작합니다’의 프로젝트를 통해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결과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대선에서 부산 청년들의 기회와 도전, 문화, 취업, 공정, 정치 등 모든 고민을 함께할 것”이라며 “모아진 고민을 모아 정책으로 만들어 국정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30선대위는 첫 번째 행동으로 청년정책을 효과적으로 예비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교육을 해 줄 것을 부산시교육청에 제안했다.

강희경 기자 hi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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