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지역 사회를 생각합니다” SPC삼립, ESG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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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이 농가상생을 위해 론칭한 브랜드 ‘함께 웃어요 빵긋’ 주요 제품. SPC삼립 제공

SPC삼립은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SPC삼립은 올 하반기부터 ‘Good For All(모두를 위한 약속)’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활동과 지역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브랜드와의 협업(초바니), 친환경 포장재 적용(삼립호빵), 동물복지 제품 출시(그릭슈바인 동물복지 캔햄) 등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역 농산물 평창 감자와 해남 고구마를 사용한 농가 상생 브랜드 ‘함께 웃어요 빵긋’을 론칭하는 등 지역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캠페인 등 적극 펼쳐
협약 등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 나서

11월에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SPC삼립-친환경 농산물 자조금 ESG행복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삼립호빵(야채호빵)에 친환경 양파 사용을 시작으로 향후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할 예정이다.

SPC삼립은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미래 식품 사업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국 푸드테크기업 ‘잇 저스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식물성 대체 계란 ‘저스트 에그(JUST Egg)’를 파리바게뜨, 피그인더가든 등에 독점 유통하고 있다. 10월에는 SK와 함께 식물성 대체식품, 발효식품, 푸드테크 등 지속가능 식품 분야에 대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미국 발효 단백질 기업인 ‘퍼펙트데이’, 영국 대체육 시장을 주도하는 ‘미트리스팜’ 등 푸드테크 기업과의 사업을 검토 중이다.

내년에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활동은 물론, 지구 환경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친환경 패키지 10여 종 반영(미각제빵소, 피그인더가든 등), 친환경 제품 출시(JUST Egg, 동물복지 제품), 폐기물 약 50t 감량(무라벨, 포장재 변경) 등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종합식품 전문 기업으로 업의 특성을 살린 ESG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 조성과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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