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터널’ 지나는 지역민·기업 위해… BNK, 상생금융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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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그리고 시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역 공헌 활동을 적극 펼쳐 ‘2021 아시아머니 베스트 어워드 포 코리아’에서 아시아 지역 ‘최고 중소기업 은행’과 ‘최고 사회공헌 은행’에 동시에 선정됐다.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에서 얻은 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지역재투자 평가 ‘최우수’ 등급
지난해 ‘상생경영’ 1500억 지원
자영업 특별대출·중기 재원 마련
코로나19 위기 극복 적극 동참


2021 아시아머니 베스트 어워드
최고 중기·최고 사회공헌 선정
전통시장·창업생태계 활성화
다양한 어르신 맞춤 서비스 제공

■‘지역 재투자 평가제도’에서 ‘최우수’

금융사가 얻은 수익으로 지역 경제에 얼마나 환원했는지를 파악하는 ‘지역재투자 평가제도'가 있다.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는 이 제도는 2020년 금융위원회에서 처음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는 금융회사에 예금된 지역 자금이 지역에 재투자되는 비율을 높이고 금융 지원 규모를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와 같은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부산은행은 지난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제도는 △지역자금 역외유출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인프라 투자 △지역금융 지원전략 등 5개 부문에서 합산해 평가한다.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와 상생

부산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하는 등 지역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상생 경영을 펼치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부터 서민·영세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경영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상생경영프로그램은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협약 보증대출을 포함한 ‘유동성 지원’과 연체이자 감면과 같은 ‘재기 지원’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1500억여 원을 지원했다.

또 유동성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에 업체당 최대 1억 원, 최저 2.55%(지난해 말 일반기업대상 기준)의 초저금리 대출을 지원했으며, 부산시 위수탁 강사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까지 3.30% 고정금리로 대출을 지원 중이다.

부산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협약대출,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례보증대출, 부산시 준재해·재난 특례보증 대출, 긴급 유동성지원 특례보증 대출 등 협약보증 상품을 출시해 지역 소상공인들에 적기에 자금을 지원했다.

지난해 6월에는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3무 특별 대출’을 시행해 한도 심사와 신용평점 제한 없이 무이자로 1인당 1000만 원까지 총 1000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비대면 보증상품인 ‘3무 플러스 특별대출’도 시행해 800억 원 규모로 지원 중이다.

또 대출금 만기연장, 분할상환금과 대출이자 유예, 대출금리 우대 등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부산은행이 2020년부터 2021년 말까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위해 지원한 금액은 총 25조 5404억 원(대출 지원 1조 4428억 원, 유동성 지원 24조 976억 원)에 달한다.

부산은행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부산신용보증재단 등의 기관을 통해 출연한 금액도 2019년 94억 원, 2020년 150억 원, 2021년 163억 원이다. 이 출연금은 혁신 성장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지원됐다. 또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사용됐다.

이러한 노력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바탕으로 아시아 3대 금융전문지인 아시아머니(Asiamoney)가 주최하는 ‘2021 아시아머니 베스트 어워드 포 코리아’에서 2021년 아시아 지역 ‘최고 중소기업 은행(Best Bank for SMEs)’과 ‘최고사회공헌 은행(Best Bank for CSR)’에 동시에 선정됐다. 지역 은행이 2개 부문에 동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부산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21년 포용금융 유공자 시상에서 ‘중소기업 지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에서 얻은 이익, 지역에 환원

부산은행은 2003년 금융기관 최초로 사회공헌사업 전담반을 신설한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당기순이익의 11% 이상을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환원하고 있으며, 2020년 사회공헌 금액은 당기순이익의 15.6%로 481억 원에 달한다.

또 부산은행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부전시장, 동래시장 등 부산지역 총 5개 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 부산은행과 BNK금융그룹의 임원들이 지역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구매한 물품은 지역 복지시설로 모두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2020년에도 자갈치시장을 포함해 부산지역 전 영업점 인근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 전통시장에서 총 1억 7000만 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5억 원을 들여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지원하고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년 7억여 원의 재래시장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우리동네 단골가게 선(善)결제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꽃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장미꽃 6만 4000송이를 지역 꽃시장에서 구입해 은행 내점 고객에게 나눠줬다. 부산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임대료도 50%를 감면해 주고 있다.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선도

부산은행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을 시작으로 창업기업 투자 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B-스타트업 챌린지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사업성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상금을 지분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1년까지 총 3회에 걸쳐 실시된 이 경진대회에는 588개의 스타트업이 신청 했으며, 총 15개의 업체가 지분 투자의 영예를 안았다.

또 2019년 지역 은행 최초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SUM Incubator)를 개소하고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구축과 성장을 돕고 있다.

모집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투자유치 교육 △1:1 투자자 매칭 프로그램 △전문 VC 멘토링 △입주공간 6개월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총 5기 69개 업체가 수료와 수료 과정에 있으며 총 142억여 원을 BNK금융 계열사 및 외부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금융(Finance)와 기술(Technology)을 접목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핀테크 스타트업의 부산 유치를 돕고 지역의 핀테크 생태계 정착을 위해 2020년 ‘BNK핀테크랩’을 신설했다. 현재까지 63개 기업을 대상으로 4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총 56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금융 소외계층과 공감 노력

부산은행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발맞추어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부산은행 시니어 서포터즈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해 디지털 금융 소외 고객과 소통하고 노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서포터즈 19명을 채용했으며 영업점 객장 로비 매니저로서 시니어 고객이 보다 친숙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부산은행은 19개의 시니어 특화 영업점에 시니어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팡이 거치대와 혈압측정기를 배치하는 등 시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찾아가는 어르신 창구’ 서비스의 일환으로 새롭게 도입한 소형 이동점포도 운영 중이다. 소형 이동점포는 주차시설이 열악한 부산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금융소외 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승합 밴 자동차를 개조해 제작됐다. 찾아가는 어르신 창구는 지역별 거주 인구 현황을 분석하고 금융소외 지역을 선정한 후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생활 속 모바일경험 제공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사용법을 쉽게 설명한 유튜브 영상과 책자를 배부하고, 질병관리청 ‘전자예방접종 증명서’ 쿠브(COOV) 앱 활용법을 안내했다.

올해 초부터는 만 65세 이상의 고객을 위해 ‘어르신 전용상담센터'를 신설하고, 예금, 대출, 신탁, 전자금융 등 모든 은행 업무에 대해 상담을 실시 중이다.

상담사는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쉬운 말로 천천히 설명하고, 상담사와 연결되는 절차를 최소화해 고객 대기 시간을 대폭 축소하는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은행 업무를 위해 만 65세 이상의 고객이 ‘어르신 전용 상담센터’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전담 상담사와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부산은행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시니어 고객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메뉴를 선택하는 ‘보이는 ARS 서비스’ △ARS 멘트에 대한 ‘어르신을 위한 쉬운 말 서비스’ △모바일뱅킹에 큰 글씨를 제공하는 ‘크게 보기 서비스’와 ‘ATM 화면 확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달 20일과 21일 양일 간 디지털금융 확산에 따른 시니어 금융 소비자의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시니어 900명을 대상으로 ‘도전! 시니어 온라인 금융골든벨’도 실시했다.

김 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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