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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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메타버스 산업 허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이를 위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동서대를 비롯한 5대 권역별 대학과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4일 부산 동서대, 서울 건국대, 대전 배재대, 광주 호남대, 경북 경일대와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정보진흥원, 동서대 등과 MOU
기관 간 정보 공유·협업 활성화

먼저 부산에는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구축한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센텀시티)에 최첨단 시설이 구축돼 있어 대학이나 기업이 활용하기에 유리하다. 실제로 빌리지 내 360도 볼류메트릭 시설을 활용해 3D 소품 스캔을 통해 메타버스 게임이 탄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국내 5개 대학은 빌리지 내 인프라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전문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DX사업단 내에 XR·메타버스팀을 신설하고 부산시와 함께 ‘글로벌 메타(META)’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시민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Metro Boom up)하고, 지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Education), 우수 메타버스 기업의 서비스 제작과 실증 지원을 통한 기업 육성(Test& flagship), 아세안 지역 중심 글로벌 확산 지원과 국내 우수 메타버스 서비스의 글로벌화 촉진(Access to ASEAN & Meta World)이다. 조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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