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롯데 이학주 ‘불행 중 다행’
오른쪽 새끼손가락 골절상 의료진 “열흘 뒤 정상 훈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학주가 훈련 도중 경미한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학주가 지난달 27일 열린 시뮬레이션 경기 중 오른쪽 새끼손가락 부상을 입었다고 28일 밝혔다.
이학주는 지난달 27일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홈팀 1번 타자로 출전했다. 1루 주자로 나간 뒤 투수의 1루 견제와 2루 도루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2루 베이스에서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이학주는 28일 오후 병원에서 진단받은 결과, 경미한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열흘이 지난 뒤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롯데 구단과 이학주에게 전달했다. 이학주는 1주일 뒤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학주는 롯데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훈련 중이었으며, 김민수·배성근 등과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