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상반기 항만·물류사업 설명회’ 성료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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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사·물류사·선사·항만공사 등 30개사 45명 참석

11일 성낙주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제공 11일 성낙주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하에 ‘2022년 상반기 항만·물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KTB자산운용, 리딩자산운용 등 업계 전문가가 각 세션별 발표자로 나섰으며,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을 통해 국내 항만·물류기업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낙주 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의 무역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해운항만 인프라 확충은 국가 경제적으로 중요하다”며“선사, 하역사 및 각계 전문가가 모여 해운·항만 업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성조 공사 해양금융1부장의 ‘공사 사업소개’에 이어 이언경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물류·해사산업연구본부장이 ‘항만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KTB자산운용 투자운용본부의 정우송 이사는 ‘해외 항만 터미널 합작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김영훈 리딩자산운용 투자본부 부장이 ‘인천신항 물류센터 투자사업 사례’를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이상석 공사 항만물류금융팀장이‘공사의 항만 및 물류시설 투자사례’를 소개하며, “공사는 국적선사 및 업계의 항만·물류 관련 인프라 확보 지원 뿐만 아니라 항만 하역설비에 대한 자금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사는 국내 해운·항만·물류기업의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 시 재무적 투자자(FI)로서 금융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의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금융구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사는 2021년 12월, 항만배후단지 내 복합물류센터 건설 금융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항만하역장비에 대한 매입 후 재임대(S&LB) 방식을 통해 지원 대상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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