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인베스트, 온투업 금융상품 부동산담보에 주목하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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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의 여파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이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 여파로 은행 대출이 어려워진 사람들이 온투업으로 발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투업은 1·2금융권과 비교해 중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기 때문.

온투업체들은 부동산PF, 부동산담보대출, 개인신용대출, 사업자대출, 어음·매출채권 담보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투업권 전체 누적 대출액이 3조 원을 돌파해 6개월간 180% 성장을 이루며 각 사별로 주력 분야 상품을 통해 중금리 대출 시장에 몰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투업은 금리인상과 증시 부진으로 주식투자가 활기를 잃으며 대체 투자처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온투업 금융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건 부동산담보대출이다. 평균 수익률이 9~12%(세전)에 달하며 쏠쏠한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평가다.

타이탄인베스트는 2017년 8월 플랫폼을 설립해 부산·울산·경남 유일 온투금융사로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담보, 부동산 PF대출 등 부동산 관련 금융 상품에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1월 26일 온투업 등록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로 누적 대출액 70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온투업체가 수도권에 밀집돼 있어 타이탄인베스트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 불균형 해소에도 한몫 하고 있다.

타이탄인베스트 관계자는 "온투업 등록 이후 금융 및 부서별 전문인력을 확충하며 인력의 확대와 상품 및 재무 안전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탄인베스트는 온투업 등록 이후 처음 선보인 41호 2차 투자상품이 오픈 반나절만에 투자금 모집을 완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에게는 연평균수익률 12.02%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매력적인 투자처로, 대출자에게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자금조달방안으로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가 상생하는 온투금융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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