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산나물 맛 보이소”… 경남 임산물 서울 나들이
경남에서 생산된 임산물이 서울로 진출한다.
경남도는 봄철 산나물과 청정 임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경남 임산물 소비촉진 특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5~17일 양재 하나로마트 특판
시중 대비 20% 저렴한 가격 판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와 판로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경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 경남지역본부와 임업후계자 경남도협의회가 주관한다. 이 행사는 경남도가 처음 시행하는 임산물 소비촉진 행사로, 행사 기간 500명에 대해 5만 원 이상 구매 시 경남사랑상품권 5000원을 지급한다.
임산물은 시중 가격 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자가 직접 판매한다. 판매 임산물은 두릅, 음나무, 산마늘, 곰취, 머위 등 봄철 산나물과 곶감, 산양삼, 황칠, 목련꽃차 등이다.
경남에서 생산되는 봄철 산나물은 전국에서 채취 시기가 가장 빠르다. 특히,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된 청정 산나물은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분히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판 행사장에서는 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원들이 경남으로의 귀·산촌, 산림경영 등 컨설팅까지 해준다.
윤동준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경남의 청정임산물 특판 행사에 서울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kks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