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역 유치공동위원회, 달빛 고속철도 조기 착공 건의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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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해인사역 야로 유치공동위원회가 달빛 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유치위원회 제공 합천군 해인사역 야로 유치공동위원회가 달빛 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유치위원회 제공

이날 회의에는 환승역인 해인사역 신설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해인사 국장단, 합천군 지역발전위원회, 고령과 거창군 이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치위원회 제공 이날 회의에는 환승역인 해인사역 신설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해인사 국장단, 합천군 지역발전위원회, 고령과 거창군 이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치위원회 제공

경남 합천군 해인사역 야로 유치공동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가 달빛 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앞서 유치위원회는 지난 9일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준비단계에서부터 달빛 고속철도 관계지역 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조기 착공을 위한 대정부 사업 건의 활동 전개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합천군수 등과 토론회 개최를 실시하기로 했다.

유치위원회는 조기 착공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남부 내륙 고속철도와 달빛 내륙철도 등 두 철도노선의 해인사역 연계환승으로 수도권, 남해안권, 동반발전 및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영호남의 교통서비스 개선은 물론 교류를 통한 지역갈등 해소와 화합 치유의 길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가 인정한 기록문화유산과 수려한 가야산 해인사의 접근성을 높여 명실상부한 세계적 문화관광의 랜드마크로 거듭 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고령, 거창, 함양, 합천은 물론 남부 내륙 호남중 소도시의 동반 발전 조기달성을 위해서 조기 착공은 꼭 시행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치위원회는 합천 해인사역의 연계환승역 신설로 관계지역 철도교통서비스 수혜 증대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영호남 협력과 화합을 통한 동반발전 가속화에 크게 기여하고 전국 일주 철도관광 노선 조기 완공으로 관광산업발전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환승역인 해인사역 신설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해인사 국장단, 합천군 지역발전위원회, 고령과 거창군 이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달빛 내륙철도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국토부가 발표한 초안에는 검토사업으로 선전됐다가 확정된 것이다.

달빛 내륙철도는 광주 송정과 서대구 간 199km를 잇는 철도로 총 4조 5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개 광역시도를 경유해 지역 균형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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