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022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채용으로 두 달간 인턴 기간이 종료되면 평가를 거쳐 정규직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카카오는 2022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테크 분야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세자릿 수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합격자는 두 달간의 인턴십 기간이 종료된 후 평가를 거쳐 카카오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서버(Server), 클라이언트(iOS / Android / Front-End / Windows), 데이터(Data Engineering / Data Science (ML/Statistics) / Data Platform Engineering), 인프라 (Infra개발 / System Engineering / Network Engineering)로, 세부 직무에 맞춰 지원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4월 11일부터 5월 2일 오후 5시까지이며, 학력 및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모든 지원자는 코딩테스트를 거치고, 세부 직무에 따라 2차 테스트 또는 추가 과제를 진행할 수 있다. 서류 전형 및 인터뷰를 거쳐 6월 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모든 모집 과정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인턴십 기간은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이다. 인턴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카카오는 이번 인턴십 모집에 관심있는 예비 지원자를 위해 4월 16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LIVE 설명회’를 진행한다. 영입 홈페이지 내 참여 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직무 분야별 소개를 비롯해 지난해 인턴십 입사자와 함께하는 자유로운 Q&A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 인재영입’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 인턴십 관련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 임직원 연봉 총액을 15%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카카오 직원 연봉은 평균 500만 원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공식 선임되기 전인 지난달 13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연봉 협상 재원을 전년 대비 15% 늘리고, 내년에는 6%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