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 만든다
부산에 본사가 있는 한국거래소(KRX)가 프로탁구단 창단을 추진한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올해 첫 시즌이 진행 중인 한국 프로탁구리그(KTTL)에 8번째 남자팀으로 합류한다.
프로탁구리그 8번째 남자팀
3분기 출범 목표 창단 추진
KRX는 스포츠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업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KRX 탁구단’ 창단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KRX는 창단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며, 창단 계획이 확정되면 초대 감독과 선수단을 구성해 올해 3분기에 창단할 것으로 보인다. KRX는 다음 시즌 KTTL 남자 코리아리그(1부 리그)에 8번째 팀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탁구계에 따르면 KRX는 본사인 부산에 연고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KRX는 올 시즌 정규리그 상위권 팀의 국가대표급 선수와 이적 논의를 진행하는 등 창단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RX는 “정부의 국민체육진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비인기 스포츠 지원 및 시민 체육 저변확대를 새로운 사회공헌 분야로 설정했다”며 “탁구단 창단을 통해 사회공헌 영역을 다양화하고 국제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는 우수한 팀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