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부산숨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
<부산일보>가 보도 중인 ‘부산숨비’ 프로젝트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선정됐다.
민언련은 2022년 5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으로 <부산일보> ‘부산숨비(이우영‧장병진‧남형욱‧서유리 기자, 정수원‧정윤혁 PD, 이지민 에디터, 공명빈·강서희·강지원 인턴기자)’ 기획 보도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숨비’는 제주도 밖 육지 해녀 대명사인 부산 해녀들을 인터뷰하고 물질에 동행하며 그들의 삶과 문화를 기록하는 프로젝트다. 민언련은 “인터뷰와 사료 발굴 등을 통해 사라져가는 부산 해녀를 기록하며 ‘그들이 사는 세상’을 생생히 전달했다”며 “부산 해녀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별 해녀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삶을 밀착해서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민언련은 또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독자 접근성을 높였으며 지역 특화 콘텐츠로 지역 언론의 장점을 잘 살렸다”며 “지역 소멸 시대에 많은 의미를 가진 보도로 특히 해녀의 삶이 잘 담긴 영상 콘텐츠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부산숨비’와 함께 뉴스타파 세월호 참사 팩트체킹시스템 ‘세월호, 사실과 기록’, KBS제주총국 4·3특집 휴먼다큐 <숙자>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민언련 교육관(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에서 열린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