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끝의 시작’
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가 입주작가의 작업실을 공개한다.
홍티아트센터 상반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끝의 시작:상편’이 24~25일 열린다. 오픈스튜디오는 입주작가의 창작공간을 개방해 시민들이 창작활동을 보고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끝의 시작’은 2022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의 제목이기도 하다.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홍티아트센터 상반기 입주작가인 김제원, 나미아, 정민규, 최가람 작가는 지난 5개월 동안의 작업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상반기 입주작가 4인은 기획전 ‘기억의 방’으로 기억을 지우고 남기고 추억하는 체험 전시도 선보인다.
24~25일 창작공간 개방 행사
상반기 입주작가 4인 작업 공개
오픈 강의·아티스트 토크 일정도
스튜디오#1 정민규 작가 ‘객실의 종류’는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라는 주어진 시간 속에서 특정한 구조와 언어로 타인과 관계하며 자신의 삶을 가꾸어가는 정지된 개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스튜디오#2 최가람 작가 ‘무한루프: Schema’는 지난 릴레이 개인전 준비 과정의 에피소드를 책으로 소개한다. 스튜디오#3 나미아 작가의 ‘공간: 나를 품은’은 5개월간 작가를 품어준 공간을 다차원적 빛으로 채워서 보여준다. 스튜디오#4 김제원 작가는 ‘끝의 시작: 다시 발을 디디며’로 작품 제작과정과 작가로서의 생활 방식을 보여주는 공간을 구성해 소개한다.
기획 전시 ‘기억의 방’은 홍티아트센터 1층 스튜디오#5 공간을 활용한다. 이곳에서는 기억을 주제로 4명의 작가가 작업한 새 작품을 전시한다. ‘기억의 방’ 전시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오픈스튜디오 기간인 24일 오후 3시에는 반이정 미술평론가의 오픈 강의 ‘현대미술시장의 동향과 변화’가 열린다. 오후 5시에는 홍티아트센터 상반기 입주작가 4인이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토크 이후에는 네트워크 파티 ‘홍티나잇’이 열린다.
25일 오전 10시부터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홍티예풍 ‘홍티에서 만난 내친구’가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를 닮은 목각인형 또는 봉제인형을 만드는 행사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열린다. 오픈스튜디오 오픈 강의와 아티스트 토크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홍티아트센터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1-263-8661~3. 오금아 기자 ch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