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유치 노력, 공관장 평가 반영”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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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재외공관 역할 극대화 조치”

지난 8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1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앞줄 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1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앞줄 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성과를 올해 재외공관장 통합성과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각국의 부산 개최 지지를 얻는 과정에서 재외공관의 역할을 극대화하려는 조치로 읽힌다. 외교부가 월드엑스포 유치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과제인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각 재외공관의 유치 노력을 적극 격려 중”이라며 “재외공관의 유치 교섭 활동과 성과에 대해서도 공관장 평가를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신 분(공관장)은 평가 내지 인정을 받게 될 것”이라며 “그만큼 (유치 외교를)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고과 반영을 통해 월드엑스포 유치 외교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외교부는 월드엑스포 유치 외교 활동에 대한 국내의 지지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날 서울 광화문 국민외교센터에서 ‘국민외교 공감팩토리’ 행사도 열었다. 박은하 전 주영국대사가 강연자로 나서 “대전환의 스토리를 가진 부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열망이 얼마나 큰가가 평가단 현장 실사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유치 열망을 공유하고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100여 명 안팎이 참석해 월드엑스포에 대한 배경 지식과 개최 과정 등을 공부했고, 부산시 공무원 다수도 유튜브 생중계를 지켜보며 월드엑스포 유치 의지를 다졌다.

박 전 대사는 “월드엑스포를 개최하면 월드컵이나 올림픽보다 경제적인 효과는 실로 어마어마하다”며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부산에 와서 6개월간 자국의 국가관을 지으면서 경제활동을 유발하고, 개최 기간에는 6개월 동안 40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고 소개했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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