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텔가 ‘맛·감성’으로 올여름 피서객 잡는다
“맛으로? 감성으로? 무얼 원하든지!”
부산의 호텔가가 가족 피서객과 젊은 호캉스족을 타깃으로 각양각색의 여름나기 상품을 내놓는다.
# 파라다이스 부산
파라다이스 부산의 선택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 피서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이벤트다.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와 협업해 ‘키즈 빌리지’에서는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한 달간 짱구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존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짱구 키즈 스파존’이 마련됐고,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메뉴도 맛볼 수 있게 배려했다. 뷔페 ’온 더 플레이트’에서 조식으로 다코야키와 짱구 쿠키 등을 내놓고, ‘파라다이스 부티크’에서는 ‘짱구 엉덩이 푸딩’을 한정 판매한다.
파라다이스 부산 측은 “올여름도 해외보다 국내 호캉스가 대세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온 가족에게 신나는 여름방학을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 부산롯데호텔
시원한 맥주와 냉면으로 여름 손님을 유혹하는 곳도 있다. 바로 부산롯데호텔이다. ‘더 라운지 앤 바’에서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4종의 와인과 클라우드 생맥주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해피 라운지’를 선보인다.
중식당 ‘도림’에서도 내달 말까지 여름 별미인 ‘해선 중식 냉면’을 판매한다. 진하게 우려낸 닭 육수에 기스면을 담고 중국식 소고기 냉채, 전복, 관자, 새우, 해파리 등 8가지 고명을 올려 땅콩 소스와 함께 선보인다.
# 아난티코브·아난티힐튼 부산
아난티코브와 아난티힐튼 부산에서는 명품 수영장과 명품 어메니티를 선보인다.
아난티코브는 이달 내내 영국의 명품 브랜드 ‘버버리’와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아난티코브의 펜트하우스 오너스풀 등 야외 수영장 3곳의 선베드, 쿠션, 파라솔, 아동 구명조끼 등에 최근 런칭한 ‘TB썸머 모노로그’ 패턴을 적용했다. 아난티타운 야외 광장의 의자, 소파 및 대형 파라솔에서도 TB 모노그램 패턴을 만나볼 수 있다. ‘TB 썸머 모노그램’은 버버리 창립자 토머스 버버리의 이니셜인 T와 B를 패턴화한 것이다.
아난티힐튼 부산은 객실 어메니티를 ’캐비네 드 쁘아쏭’으로 교체했다.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고자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선보여 더욱 특별한 어메니티다. 샴푸, 컨디셔너 등 총 4종이 펄프 케이스에 담겨 제공된다. 케이스 역시 생분해성 케이스다. 미네랄이 풍부한 미역에 다시마와 진주 등을 포함해 자연과 사람에게 무해한 어메니티라는 게 아난티힐튼의 설명이다.
# 웨스틴조선 부산
웨스틴조선 부산도 국내 여행으로 유턴한 가족에게 하와이 감성을 선물하기로 했다. 내달 31일까지 하와이의 향기를 담은 ‘알로하 해운대’ 패키지를 내놓는다.
여름방학을 맞은 고객 자녀를 위해 체크인 시 하와이식 꽃목걸이 ‘레이’를 목에 걸어주고, 패키지 고객에게는 키즈 훌라 클래스도 제공해 부산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웨스틴조선 부산은 “부산에서도 이국적인 해외 휴양지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 시원하게 펼쳐진 해운대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민 공간과 음식, 이색 체험으로 하와이의 감성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