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우주 기술 융합’ 신산업 본격 육성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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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3344억 원 투입 계획
3대 전략 18개 추진 과제 수립
2023년 초소형 위성 발사 예정

부산시가 최근 민간으로 확대되고 있는 우주산업과 부산의 강점인 해양산업을 융합한 신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부산시는 28일 ‘해양·우주 융합 신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제2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5년간 3344억 원을 투입해 해양·우주 기술 신산업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해양·우주 서비스기술 실증도시 구현 △해양·미래기술 융합 신산업 창출 △거버넌스 구축·글로벌 네트워킹 등 3대 전략과 그에 따른 18개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실증도시 구현’을 위해 부산시는 이미 지자체 최초 해양공간 정보 수집과 해양미세먼지 관측을 위한 12U급 초소형 위성 부산샛(BusanSat)-A·B를 제작하고 있다. 이중 부산샛-B는 세계 최초 해양미세먼지 관측용 편광카메라가 탑재되며, 한국천문연구원 및 미국 NASA와 협력해 2023년경 발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를 계기로 초소형 위성 제작과 위성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되겠다는 복안이다.

‘신산업 창출’ 전략의 핵심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 혁신지구의 ‘해양신산업 오픈 플랫폼’(테크노파크 운영)를 활성화해, 이를 중심으로 해양·우주 융합 분야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2024년 건립 예정인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를 통해 기업의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항에 건립을 추진 중인 동남권 스타트업 파크에도 해양우주 융합 기업들이 모일 수 있도록 관계부서,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 부산 대표단은 올 10월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미국 NASA 랭글리연구센터를 방문, 부산샛-B 발사 및 위성 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기술협력 MOU 체결을 추진한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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