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복 (주)지원홀딩스 대표, 신라 시조왕 추향대제 초헌관
박재복(가운데) 부산 (주)지원홀딩스 대표·지원건설 회장이 23일 경주 오릉 숭덕전에서 열린 신라 시조왕 추향대제에 초헌관으로 봉행했다. 추향대제는 (사)신라오릉보존회가 주관해 가을에 종묘(宗廟)와 사직(社稷)에 지내는 큰 제사다.
이날 행사는 축문집필 대축관 개관 정전을 시작으로 시조왕, 남해왕, 유리왕, 파사왕 동시 추향대제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림과 후손 등 전국에서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 후손은 전국적으로 500만 명에 이른다.
박 씨의 시조인 박혁거세왕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 추향대제는 박 대표가 초헌관, 박명환(경기 하남시) 씨가 아헌관, 박두현(경기 고양시) 씨가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다.
박재복 대표는 “전통을 지키며 제례문화를 이어온 숭덕전 제례는 이 나라 모든 제례의 근간이 되어 왔다”며 “박혁거세 시조왕 추향대제를 계기로 500만 성손이 믿음과 사랑으로 화목하고 단결해 왕손으로서 품위를 지키는 한편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후진 교육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