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매력’ CNN 타고 전 세계로 홍보 날개 단 ‘2030엑스포 가는 길’
165개국에 두 달간 부산 홍보영상 송출
대표 관광지·엑스포 유치 시민 노력 소개
CNN 채널을 타고 165개국으로 송출될 부산 편 홍보영상 한 장면. 한국관광공사 제공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부산의 매력이 CNN을 타고 전 세계로 송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7일 부산의 홍보영상을 165개국 CNN 채널로 2달간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지역 관광도시 육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국제관광이 재개되는 현 시점이 관광 도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잠재적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적기라고 본 것.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는 안동과 강릉, 전주, 목포 등 총 5개 도시가 순차적으로 CNN의 채널로 송출된다.
7일 가장 먼저 방송되는 부산 편에서는 해운대와 감천문화마을 등 대표 관광지와 길거리 음식인 어묵, 씨앗호떡 등을 중심으로 부산의 화려한 매력이 소개된다. 이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역량을 모아가고 있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노력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홍보 사업은 월평균 1억 명이 넘는 네티즌이 방문하는 CNN 홈페이지 온라인 기사 발행도 병행한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코로나19의 감소세가 완연해지며 국제관광이 재개되는 지금이 한국관광 홍보의 적기”라며 “전세계적 브랜드 파워와 도달률을 가진 CNN을 통해 부산 등 관광거점도시의 해외 인지도가 높아지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