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숙 좋은문화병원장, APAGE 학회 강연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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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숙(사진) 좋은문화병원 병원장이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 제22차 APAGE(Asia-Pacific Association for Gynecologic Endoscopy and Minimally Invasive Therapy : 아시아-태평양 부인과 내시경 및 최소침습학회)학회에서 온라인 강연을 진행했다.

APAGE는 매년 아시아 및 태평양 국가를 돌아가며 개최하는 최고 권위의 부인과 국제학술대회로 부인과 질환의 최소 침습적 치료에 대한 교육 및 학술적 교류를 위해 2003년에 만들어진 세계적인 학회이다.

문 병원장은 이번 학회에서 ‘시험관 임신 시대에서 결찰 된 난관 복원술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자궁내막증-난임 세션의 강연자로 나섰다. 문 병원장은 강연을 통해 “미세현미경을 통한 난관 복원술은 이전에 영구피임 목적으로 난관 결찰술을 시행한 여성이 다시 임신을 원할 때 부부가 매달 자연임신 시도를 가능하게 해주는 치료법으로 체외수정 시술 (시험관아기)에 비해서 누적 임신 성공률이 높고 비용적인 면에서도 부담이 덜한 장점이 많은 난임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은 이러한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 거의 바로 시험관아기를 선택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안타까워 해당 주제의 강의를 준비했다”며 “최근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난관 복원술을 할 수 있는 병원과 의사가 줄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런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발표 소감을 전했다.

문 병원장은 SCI·SCOPUS급 세계 유명 등재지에 24편의 논문을 게재해 현재까지 1018회 이상 인용됐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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