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트 남천점 부지 매각 진행
부산 수영구 메가마트 남천점 모습. 부산일보DB
부산도시가스가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본사 사옥과 메가마트 부지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부산도시가스는 최근 본사 사옥과 메가마트 남천점, 아웃백, 빕스 부지 3만 596㎡를 매각하기 위해 매각 자문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후 오는 18일 용지 매각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이르면 연내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부산도시가스가 소유하고 있지만, 건물 소유권은 메가마트와 빕스, 아웃백의 각 임차인이 갖고 있다.
이들 임차인의 토지 임대 계약기간은 올해 7월 만료됐다 메가마트는 2024년 6월까지 임대 계약을 연장했으면 빕스와 아웃백 측과는 연장 일정을 논의 중이다. 메가마트는 관계자는 “부지의 매각 후 개발이 가시화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퇴거 전 까지 세부적인 내용을 부산도시가스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도시가스가 매각에 나선 부지 인근에는 삼익비치타운을 비롯해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들 부지가 팔리면 대단지 아파트로 개발이 될지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