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3억 뷰’ 벨리곰, 부산에 상륙한다
서울 잠실에서 3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모은 ‘벨리곰’이 이번 주말 부산을 찾는다. 롯데백화점 제공
서울 잠실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벨리곰’이 이번 주말 부산에 상륙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17일간 아쿠아몰 지하 1층 분수대 광장에서 ‘벨리곰’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다. ‘일상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콘셉트로 놀라운 재미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탄생했다.
현재 벨리곰의 유튜브 채널인 ‘벨리곰TV’의 구독자는 57만 명에 달한다. 컨텐츠 누적 조회수도 3억 뷰를 돌파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부산 벨리곰 팝업스토어의 킬링 포인트는 7m 상당의 대형 벨리곰 인형이다. 2m 크기의 벨리곰 4마리를 그 주변에 배치하여 말 그대로 ‘벨리곰 세상’을 꾸민다.
지난 4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진행했던 벨리곰 공공 전시에도 32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왔다.
최근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하는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도 열려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벨리곰의 부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함께 한 인연이 있다.
벨리곰은 지난 7월 시그니엘 부산에서 2030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는 미공개 행사였기 때문에 사실상 부산 시민과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라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벨리곰 행사에서는 벨리곰을 직접 만나 사진을 찍고, 벨리곰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킨 ‘시그니쳐 벨리곰 시팅인형’부터 그립톡, 벨리곰 랜덤 피규어,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스티커 등이 구매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박준철 영업기획팀장은 “이번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통해 행사를 찾으시는 부산 시민이 일상 속 힐링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