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수석코치에 ‘타격 코칭 달인’ 박흥식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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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교체 내년 시즌 준비
1군 투수 코수로 배영수 합류

래리 서튼 감독. 연합뉴스 래리 서튼 감독.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군·퓨처스(2군) 코치진을 대대적으로 교체하고 2023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롯데는 9일 1군·퓨처스 코치진 구성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롯데는 래리 서튼 감독과 함께 1군 선수단을 이끌 수석코치로 박흥식(60) 코치를 선임했다. 박 수석코치는 1군 타격코치도 겸한다. ‘타격 코칭의 달인’이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3년, 2014년엔 롯데 1군 타격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다. 올 시즌 수석코치를 맡았던 문규현 코치는 1군 내야수비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박 수석코치는 “경험 많은 코치들이 주요 보직에 합류한 만큼 코치들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 선수들이 디테일하고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1군 투수코치와 배터리코치는 새롭게 합류한 배영수 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 최경철 전 SSG 랜더스 2군 배터리코치가 맡는다. 지난 시즌 퓨처스 투수코치를 맡았던 강영식 코치는 2023시즌에는 1군 불펜코치로 활약한다.

롯데 1루·3루 코치는 각각 김평호 코치와 전준호 코치가 맡는다. 김평호 코치는 주루코치, 전준호 코치는 외야코치를 겸한다.

퓨처스팀 신임 감독에는 이종운 전 롯데 1군 감독이 선임됐다. 2022시즌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포수로 활약한 뒤 은퇴한 백용환은 2군 신임 배터리코치로 선임돼 후배 포수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 시즌 1군 타격코치, 1군 주루코치를 맡았던 라이언 롱 코치와 나경민 코치는 2군 타격코치, 외야수비·3루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김한수 기자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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